Tripartition - Kimheejun
SF 영화의 메이킹 필름 소스를 활용하여 영상 작업을 진행했던 경험에서 시작된 작업이다.
메이킹 필름에서는 비현실적인 모습이 아닌 특수장비와 구조물 등 상황이 현실적으로 드러난다.
우리는 이러한 모습을 기반으로 완성된 영상을 실제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낀다.
이 작업에서는 인물, 구조물, 배경을 삼분할로 담아 만들어진 공간감을 통해 가상과 실재에 대한 감각을 유도한다.
material : LK-717, Acrylic on canvas
size : 60.6 x 72.7cm
date : 2024
ARTIST : Kimheejun | SNS
김희준은 회화를 ‘게임 개발’과 유사한 형태로 접근한다. 작가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의도적으로 그래픽을 낮춰 이미지를 전달하는 게임처럼 직접 수집한 이미지들을 간단하고 아날로그적인 방법으로 재구성한다. 복사, 붙여넣기, 확대, 병치, 연결, 조합 등 위트있는 수정의 루프를 즐기면서 캔버스 위 디지털 이미지 리스폰을 시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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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준 - Tripartition